[현장영상+] 정부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11시까지 허용" / YTN

2022-03-04 0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이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기에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 장관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50%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현재까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지자체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그리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면밀히 검토해 왔습니다.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식당, 카페 등 12종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1시간 연장키로 결정하였습니다.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 방역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방역패스 중단, 동거인 자가의무 면제 등의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계속되어 온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위중증의 안전한 관리를 비롯한 의료 여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아, 응급, 분만, 투석 등 특수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에도 보다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체계를 보완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음압격리병상을 지속 확충함과 동시에 24시간 병상 가동, 입원일 축소 등을 통해 병상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격리자 등의 선거권 보장을 통해 내일 17시부터 선거 목적 외출을 허용하겠습니다.

1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 격리자분들은 일반 투표소와 분리된 전용임시기표소에서 안전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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